I. 서론
1. 연구배경 및 목적
2. 연구범위 및 분석방법
II. 이론적 배경과 연구 동향
1. 지역산업정책의 정의 및 지자체 역할
2. 선행연구 검토
III. 수원특례시 지역산업 역량분석
1. 산업구조 현황
2. 입지계수법(LQ)에 의한 특화도분석
3. 성장산업분석
Ⅳ. 수원특례시 성장산업 도출 및 시사점
Ⅴ.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I. 서론
1. 연구배경 및 목적
수원특례시는 인구 100만 이상으로 2022년 1월 13일부터 특례시를 적용 받아 새로운 지방행정체계를 갖추었다. 수원특례시 인구는 2023년 1월 기준 1,191,620명으로 경기도 내에서 인구수 1위로 나타났지만, 지자체의 재정 운영의 자립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2022년 기준 수원특례시는 44.19로 나타나 경기도 61.57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그림 1 참고).
결과적으로 수원특례시는 2017년 이후 재정자립도는 계속 줄어들고 있는 추세로 경기도 내에서 인구만 가장 많을 뿐 도시의 자족 기능이 떨어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발전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2022년 기준 경기도 내 재정자립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시로 나타났으며, 성남시는 창업 및 신설기업들이 집적되어 있어 경제활동 규모가 크고, 기업 하기 좋은 도시의 이미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수원특례시는 대기업 본사 및 공장이 집적되어 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SK케미칼, KCC, 삼성SDI 등 대기업의 본사와 공장들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한 상태이며, 이전 부지에는 대규모 주택단지 및 상업시설이 조성되어 있어 자족 기능이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수원특례시는 역내 기업의 유출을 막고, 신규기업 유치 등 기존 산업의 고도화 및 새로운 산업발전 전략을 통해 도시의 자족 기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산업은 고도화되고 융복합화를 통한 산업구조 조정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나아가 혁신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 시점에서 수원특례시의 산업구조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지역혁신체제 구축을 위한 새로운 성장산업을 발굴해야 한다.
수원특례시는 대기업 본사의 연구 기능이 집적되어 있는 것 외에 산업 기반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성장 및 잠재력을 가진 산업을 발굴하여 기존 산업의 구조화 및 다각화를 통한 지역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산업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수원특례시의 산업구조 현황을 파악하고 특화산업 및 성장산업 분석을 통해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자 한다. 또한 산업분석을 통해 수원특례시 지역산업정책의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하고 성장잠재력을 가진 산업을 발굴하여 미래 먹거리 산업을 도출하는데 목적을 둔다. 이를 위하여 지역발전 및 성장산업의 개념과 관련 연구 동향을 포함하여 이론적 배경을 제시하고 다양한 산업분석 방법을 통해 지역의 산업역량을 구축하기 위한 성장산업을 도출하여 수원특례시 지역산업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범위 및 분석방법
본 연구의 공간적 범위는 경기도 수원특례시이며, 분석 방법은 산업분석을 통해 수원특례시 산업구조의 특성을 파악하여 잠재력을 가진 성장산업을 도출하고자 한다. 성장산업 도출을 위해 구체적인 연구 방법은 첫째, 지역 내 특정 산업의 상대적 특화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시계열(2010년, 2013년, 2016년, 2019년)로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9・10차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활용하여 전국사업체조사의 사업체 종사자수를 기준으로 입지계수(LQ)를 산출하였다. 입지계수가 1보다 큰 경우 해당 지역에서 그 산업의 비중이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특화되었음을 의미하며, 1보다 작은 경우는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하여 특화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산출식은 다음과 같다.
둘째, 지역 내 성장산업을 파악하기 위하여 지역성장률 시차분석(가중요인(WP) 및 경쟁력요인(RP)), 산업발전단계 분석(사업체규모계수(BQ) 및 산업성장률(IG)), 산업구조변화율(CIS)변화 분석, Birch 고용성장지수분석(이하 ‘Birch 지수’)의 4가지 방법을 통해 정태적・동태적 관점을 모두 고려하여 분석하였다.
지역성장률 시차분석법은 핸더슨(J.M.Henderson)이 개발한 모형으로 지역성장에 대한 기여도를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는 변이할당분석의 모형을 보완한 분석 방법이다. 두 시점 간 성장 규모를 단순히 양적 크기로만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산업별 성장기여도를 성장률의 가중치와 비례치로 표현된 백분율(%)로 나타내 각 산업별로 상대적 중요성을 파악할 수 있다(김대중, 2016). 가중요인이 높으면 특화되어 있는 산업이며, 분석대상지의 해당 특정 산업이 전국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산업을 나타낸다. 경쟁력요인은 전국보다 성장률이 높고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쟁력을 갖고있는 산업을 의미한다. 지역성장률 시차분석법의 산출식은 다음과 같다.
다음으로 산업발전단계 분석법은 지역 내 해당 산업의 사업체 1개당 종사자수 규모를 전국과 비교하여 지역 내 해당 산업의 상대적 사업체 규모를 산출하는 사업체규모계수(BQ) 방법과 과거 기준년도를 설정하여 지역 내에 해당 산업이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비교하는 분석 방법인 산업성장률(IG) 방법을 통해 상대적 사업체 규모와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의 4단계로 유형화가 가능한 특정 산업의 성장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 산업발전단계 분석법의 산출식은 다음과 같다.
사업체규모계수가 1보다 작고 산업성장률이 음(-)으로 나타나면 향후 성장성을 예측하기가 다소 어려운 단계인 도입기에 해당되고, 산업성장률이 양(+)으로 나타나면 사업체 규모는 작지만 산업이 성장하는 성장기에 해당된다. 반면에 사업체규모계수가 1과 같거나 크고 산업성장률이 음(-)으로 나타나면 사업체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산업의 성장이 축소되는 쇠퇴기에 해당되며 산업성장률이 양(+)으로 나타나면 사업체 규모와 산업의 성장이 확대되는 성숙기에 해당된다.
산업구조변화율는 지역산업의 성장(또는 쇠퇴)과 산업구조의 변화 속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산업구조변화률이 양(+)의 값이면 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업구조의 변화 속도가 빠르다는 것을 의미하고 음(-)의 값이면 전국보다 산업구조의 변화 속도가 더디다는 것을 의미한다. 산업구조변화율의 산출식은 다음과 같다.
마지막으로 산업의 고용구조를 파악하는 Birch 지수는 가젤기업을 최초로 연구한 버치(D.Birch)가 제시한 지수로 고용창출량과 고용증가율을 함께 고려하여 절대치와 상대치를 모두 반영한 분석방법이며 산출식은 다음과 같다.
II. 이론적 배경과 연구 동향
1. 지역산업정책의 정의 및 지자체 역할
지역에서의 산업정책은 지자체 차원에서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기업이 활동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지역 여건 및 실정에 맞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강준모, 2022). 성장산업 육성, 산업입지 정책 등 1990년대까지는 국가 주도의 산업정책이 추진되어 왔으며 지역에서의 산업정책의 역할은 기업유치, 중소기업 지원 등에 초점을 맞춰 국가의 가이드라인 방향에 맞춰 추진되었다(김영수, 2016). 국가의 산업정책을 토대로 지역산업정책도 추진되긴 하지만 지역 특성에 맞게 일부 주체성을 가지고 지역 주도하에 산업육성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김정렬, 1996). 그러나 지역의 산업정책은 스스로 과제를 발굴하고 정책의 해결하는 측면에서의 지자체의 역할은 미흡한 실정이다.
1990년부터 정부 주도의 주력산업을 지자체가 일반화시키기 힘들어졌으며 지역산업이 지역민들과 밀접한 연관이 되어 있어 지역의 입지 특성에 맞는 지자체 주도 하의 산업발굴이 필요했다. 그리고 국가 측면에서도 지자체 주도의 지역산업 발굴은 국가 전체의 산업발전에 기여한다(강준모, 2022). 지역의 한정된 자원을 활용하여 지역 여건에 맞는 산업정책을 수립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역할이 커지고 있으며, 그에 따른 지역산업정책에 관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역산업정책은 전국의 일률적인 정책에서 벗어나 지리적 특성, 지역의 자원 여부, 산업구조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반영된 지역의 독특한 개성을 가진 정책이어야 한다. 또한 지역 스스로가 주체적으로 계획수립을 통해 자립화된 지역의 내생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산업정책이며 민간주도형 경제로 나아가기 위한 중간다리 역할이라 할 수 있다(筧喜八郎, 2002). 그리고 지역경제 발전에 중소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지역의 산업적 특성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의 형태이기 때문에 지역산업정책의 주요 대상이라 할 수 있다
박재곤 등(2014)에 따르면 지역산업 정책은 의도적으로 공공부문의 개입을 통해 지역의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지역의 격차를 줄이고 자립화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역정책와 산업정책의 두 가지 특성을 모두 가지고 있으며 지역 내-산업 내, 지역 내-산업 간, 지역 간-산업 내, 지역 간–산업 간 등의 4가지 정책 유형을 가진다. 지역 내에서의 산업정책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추진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역의 파급효과가 큰 정책이라 할 수 있으며, 지역 간–산업 내 정책은 참여하는 주체가 다양하기 때문에 어느 한쪽이 주도적으로 정책을 수립하기 어려운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지역 간-산업 간 정책은 지역 차원보다는 정부 차원의 정책에 가깝다. 그렇기 때문에 지역 내에서의 산업유형을 통해 지역산업정책을 수립하는 것이 보편적이며 그에 대한 연구가 주를 이룬다(김종웅・이우형, 2017).
2. 선행연구 검토
지자체들은 경쟁력 강화를 위해 특화산업을 발굴하고 있으며, 특화산업 선정을 통해 지역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화산업은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우위가 높은 중점산업으로 지역의 잠재력 및 산업간 시너지 효과가 큰 지역경제에 기여도가 높은 산업이라 할 수 있다(박원석・이철우, 2005). 정순관(2006)에 의하면 지역은 특화산업을 발굴하여 육성하는 것이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역 전략산업을 통한 지역산업정책의 체계적인 수립은 지역발전을 도모한다(원광희, 2014).
이웅호(2019)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주도 하의 차별화된 산업정책 및 특화산업을 육성해야 하며, 지역의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한 전담 조직체계 구축 및 전문 인력 양성과 기반 시설 구축 등의 인프라 제공이 필요하다(김난영・석용현, 2017). 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제외한 13개 광역 시도에 지역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산업 기획단의 지역개발기구를 설립하여 지역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 투자 및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지역의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최은빈・최무진, 2012). 다시말해 지역 특화산업의 발굴 및 체계적인 육성을 통한 지역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내 산업육성을 위한 전담 조직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지역산업정책은 지역 주도의 혁신산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산업육성 전략을 마련하여 그에 따른 네트워크형 산업 공간 구축을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김선배・이상호, 2020). 또한 지자체 주도의 지역산업 발굴을 통한 육성전략을 수립하여 지역 혁신성장이 가능한 산업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특화산업 도출을 위한 분석방법론에 대한 연구 동향을 살펴보면 한가지 방법론에 입각하여 특화산업을 도출하는 연구가 주를 이룬다. 오세준・양영준(2020)의 연구에서는 경기도의 산업 업종별 총생산액과 종사자수를 활용하여 변이할당 분석 및 동태적 변이할당분석을 혼합하여 경기도 업종별 산업구조의 특성 및 성장업종을 파악하였다. 지해명(2017)은 변이할당모형을 가지고 전국-기초-광역의 3가지 지역으로 구분하여 지역별 산업의 특수성을 분석하여 지역별로 차별화된 고용성장을 주도하는 성장산업을 도출하였으며, 정순관(2006)은 광주 전남지역을 대상으로 입지계수분석과 변이할당분석을 통해 지역산업구조를 분석하였으며, 1차산업 외 지역을 주도하는 특화된 산업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대기업에 의존하고 있는 지역적 산업구조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을 주도할 만한 지역특화산업을 선정하고 육성하는 것이 지역의 과제이며 대기업 위주의 지역경제 구조에서 벗어나 중소기업과의 연계된 지역산업 육성책을 제시하고 1차산업 위주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가 높은 첨단업종 발굴 및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이 산업육성정책의 성공적인 방향으로 제시하였다.
앞서 변이할당분석 등을 활용하여 한가지 측면에서의 지역산업구조를 분석한 연구에서 벗어나 다각도로 연구를 진행한 박원석・이철우(2005)는 영남지역의 특화산업을 입지계수, 변이할당분석, 지역성장률시차분석을 통한 동태적・정태적 차원의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하여 영남지역 시도별 특화산업을 선정하고 그에 따른 육성전략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또한 전남지역의 산업구조의 변화요인 및 지역경제의 성장요인을 4개 권역으로 구분하여 입지계수분석, 변이할당분석, 성장률시차분석, GRDP 및 고용증가율 변화추이 분석을 통해 다각도로 분석하여 산업성장방향을 제시하고 전남지역의 산업활성화를 위한 대응방안을 마련하였다.
이와 같이 지역산업정책을 위한 특화산업을 선정시에는 지역의 잠재력, 경제적 기여도 등의 다양한 측면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특화산업이 지역에서 시간 및 지역적, 산업구조의 특성에 따라 변화할 수 있으므로 동태적 관점에서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특화산업 등의 산업 분석 및 산업구조 등에 대한 연구 자체가 미흡한 수준인 경기도 수원특례시를 대상으로 정태적・동태적 차원에서 다각도로 산업을 분석하여 산업구조 현황 및 특화 및 성장산업을 도출하여 지역산업정책에 필요한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의의를 둔다.
III. 수원특례시 지역산업 역량분석
1. 산업구조 현황
수원특례시는 경기도 내에서 전산업의 사업체수 비중이 7.9%로 가장 높게 나타나 수원특례시에 사업체가 집적되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산업 종사자수 비중은 8.3%로 나타나 화성시 9.3%, 성남시 8.8% 다음으로 경기도 내 많은 종사자수 분포가 나타났다(그림 2 참고).
수원특례시 내 사업체수 비중 분석 결과 도매 및 소매업이 2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숙박 및 음식점업이 19%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종사자수 비중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과 도매 및 소매업이 1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종의 경우 사업체 수는 수원특례시 내 3%로 나타나 규모가 큰 기업이 입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3 참고).
수원특례시 사업체수・종사자수 시계열 분석 결과 2010년부터 2019년 연평균증가울이 가장 높은 업종을 살펴보면 사업체수 연평균증가율은 수도, 하수 및 폐기물처리, 완료 재생업이 8.8%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정보통신업이 7.8%,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4.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종사자수 연평균증가율은 전문, 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이 8.8%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건설업이 5.5%,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이 7.6%, 수도, 하수 및 폐기물처리, 완료 재생업이 5.4% 순으로 높은 종사자수 증가율을 보였다(그림 4 참고).
2. 입지계수법(LQ)에 의한 특화도분석
수원특례시 표준산업분류 대분류 상 특화산업 분석 결과 전문, 과학 및 기술서비스업이 2.57로 가장 높은 특화도를 보였으며, 다음으로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 및 임대서비스업이 1.33, 교육서비스업이 1.22 순으로 높게 나타나 서비스업종이 지역 내 특화산업으로 나타났다(그림 5 참고).
표준산업분류 대분류 상 세부 업종에 대한 분석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중분류로 특화도를 분석 한 결과 대분류 제조업에서는 특화도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세부 업종인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과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이 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제조업종은 2010년부터 계속해서 특화도가 떨어지고 있어 수원특례시 내 기업의 이전으로 종사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판단된다. 도소매업 및 운수업에서도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 음식점 및 주점업이 특화산업으로 분석되었다. 가장 특화된 산업은 연구개발업으로 2019년 기준 8.32로 나타나 수원특례시의 대표적인 특화업종으로 나타났다(표 1 참고).
표 1.
수원특례시 산업중분류 특화산업 분석
3. 성장산업분석
1) 지역성장률시차분석
수원특례시의 경우 특화도 분석에서도 가장 높은 특화도를 보였던 연구개발업종이 지역에서 산업경쟁력이 높고 성장하는 산업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도 섬유제품 제조업, 의복, 의복액세서리 및 모피제품제조업, 가죽, 가방 및 신발제조업,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제조업, 기타운송장비제조업,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 소매업, 음식점 및 주점업, 서비스업종 등이 2010년부터 2019년 간 성장산업으로 분석되었다(표 2 참고).
표 2.
지역성장률시차 분석 결과(2010-2019)
2) 산업발전단계분석
산업발전단계분석 결과 사업체 규모가 가장 큰 업종은 연구개발업종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자동차 및 부품판매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으로 나타났다. 산업성장률도 연구개발업종이 가장 높게 나타나 전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업종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숙기 단계의 업종은 지역 내에서 산업의 성장이 고도화된 것으로 판단된다(표 3 참고).
표 3.
산업발전단계 분석 결과(2010-2019)
성장기 단계는 방송업, 하수, 폐수 및 분뇨처리업, 전문직별 공사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종이 수원특례시 내 사업체 규모는 아직은 작지만 산업이 성장하는 단계로 나타났다. 특히 제조업종의 경우 특화산업으로 나타나지 않은 업종들 중 종사자수가 적고, 영세한 소규모 기업들이 잠재적으로 지역 내에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표 4 참고).
표 4.
성장기 단계 업종
3) 산업성장률 및 고용성장지수 분석
2010년에서 2019년간의 산업성장률 분석 결과 제조업종 중 가방 및 신발 제조업,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등이 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업구조의 변화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산업중 1,2차 산업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에서 산업구조의 변화가 빠르게 일어난 것으로 분석되었다.
고용성장지수 분석 결과 2010년에서 2019년간 연구개발업종의 고용창출과 고용증가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도소매업종인 음식점 및 주점업, 전문직별 공사업, 소매업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수원특례시의 산업특성상 대기업 연구소가 집적되어 있어서 고용창출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판단되며 2010년에서 2019년간 기업이전 유휴부지 내 아파트 단지 및 상업시설의 입지로 인한 관련 업종의 고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5 참고).
표 5.
산업성장률 및 고용성장지수 분석 결과(2010-2019)
| 성장업종 | CIS | 성장업종 |
고용성장 지수 | ||
| C11 | 음료제조업 | 31.56 | C10 | 식료품제조업 | 425 |
| C14 |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제조업 | 30.57 | C14 |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제조업 | 86 |
| C15 | 가죽,가방및신발제조업 | 340.1 | C15 | 가죽,가방및신발제조업 | 224 |
| C16 | 목재및나무제품제조업;가구제외 | 35.41 | C17 | 펄프,종이및종이제품제조업 | 161 |
| C17 | 펄프,종이및종이제품제조업 | 19.67 | C22 | 고무제품및플라스틱제품제조업 | 320 |
| C23 |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 10.82 | C23 |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 | 477 |
| C24 | 1차금속제조업 | 7.67 | C24 | 1차금속제조업 | 312 |
| C29 | 기타기계및장비제조업 | 54.54 | C27 | 의료,정밀,광학기기및시계제조업 | 2385 |
| C30 | 자동차및트레일러제조업 | 209.93 | C28 | 전기장비제조업 | 1381 |
| C31 | 기타운송장비제조업 | 61.57 | C29 | 기타기계및장비제조업 | 5925 |
| C32 | 가구제조업 | 11.86 | C30 | 자동차및트레일러제조업 | 4809 |
| D35 | 전기,가스,증기및공기조절공급업 | 15.73 | C31 | 기타운송장비제조업 | 314 |
| E37 | 하수,폐수및분뇨처리업 | 89.23 | C33 | 기타제품제조업 | 190 |
| E39 | 환경정화및복원업 | 0.51 | D35 | 전기,가스,증기및공기조절공급업 | 34 |
| F41 | 종합건설업 | 14.81 | E37 | 하수,폐수및분뇨처리업 | 396 |
| F42 | 전문직별공사업 | 24.51 | E38 | 폐기물수집운반,처리및원료재생업 | 427 |
| G45 | 자동차및부품판매업 | 24.18 | F41 | 종합건설업 | 1752 |
| G47 | 소매업;자동차제외 | 9.22 | F42 | 전문직별공사업 | 14597 |
| H49 | 육상운송및파이프라인운송업 | 4.23 | G45 | 자동차및부품판매업 | 2937 |
| I55 | 숙박업 | 0.42 | G46 | 도매및상품중개업 | 4305 |
| I56 | 음식점및주점업 | 7.99 | G47 | 소매업;자동차제외 | 9995 |
| J58 | 출판업 | 9.4 | H49 | 육상운송및파이프라인운송업 | 820 |
| J60 | 방송업 | 22.78 | I55 | 숙박업 | 155 |
| J62 | 컴퓨터프로그래밍,시스템통합및관리업 | 22.83 | I56 | 음식점및주점업 | 22075 |
| K64 | 금융업 | 6.81 | J58 | 출판업 | 487 |
| K65 | 보험및연금업 | 14.68 | J59 | 영상・오디오기록물제작및배급업 | 304 |
| M70 | 연구개발업 | 31.54 | J60 | 방송업 | 483 |
| M71 | 전문서비스업 | 33.52 | J62 | 컴퓨터프로그래밍,시스템통합및관리업 | 905 |
| M72 | 건축기술,엔지니어링및기타과학기술서비스업 | 10.91 | K65 | 보험및연금업 | 620 |
| N74 | 사업시설관리및조경서비스업 | 10.48 | K66 | 금융및보험관련서비스업 | 1245 |
| N75 | 사업지원서비스업 | 20.69 | L68 | 부동산업 | 3185 |
| O84 | 공공행정,국방및사회보장행정 | 6.6 |
N76(10)* L69(9) | 임대업;부동산제외 | 812 |
| Q86 | 보건업 | 1.34 | M70 | 연구개발업 | 58026 |
| Q87 | 사회복지서비스업 | 7.56 | M71 | 전문서비스업 | 5865 |
| R91 | 스포츠및오락관련서비스업 | 19 | M72 | 건축기술,엔지니어링및기타과학기술서비스업 | 2727 |
| S94 | 협회및단체 | 8.42 | M73 | 기타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 | 604 |
| S96 | 기타개인서비스업 | 8.05 | N74 | 사업시설관리및조경서비스업 | 4171 |
Ⅳ. 수원특례시 성장산업 도출 및 시사점
앞서 분석한 바와 같이 특화도 분석은 현재의 지역 산업구조에 초점을 둔 정태적 관점의 분석 방법이며, 시계열적으로 국가 및 지역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특화분석인 지역성장률 시차분석, 산업성장률분석, 고용성장지수분석은 동태적 관점의 분석 방법이다. 따라서 지역의 특화산업 및 성장산업을 선정시 정태적 및 동태적 관점의 산업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지역의 성장산업을 선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박원석・이철우, 2005).
정태적 관점의 경우 한 시점의 특화도(LQ)를 통해 특화산업을 선정하는 방식이지만, 본 연구에서는 산업성장률(IG)을 함께 고려하여 수정된 정태적 관점으로 분석하였다. 특화도는 2019년 기준, 지역성장률 시차 분석, 산업성장률 분석, 고용성장지수 분석은 기준연도 2019년, 비교연도 2010년을 기점으로 9년간 성장률을 분석하였다.
수원특례시 성장산업의 도출 방법은 정태적 분석과 동태적 분석 방법을 모두 고려하여 특화도, 지역성장률 시차 분석, 산업성장률 분석, 고용성장 분석 등 총 4가지 분석 방법을 종합하여 선정하였다. 먼저 특화도가 전국대비 1이상인 업종을 선택하고, 선택한 업종을 바탕으로 산업성장률과 지역성장률 시차 분석, 고용성장지수 분석 결과 모두 양(+)의 값을 가지는 업종을 선정하여 성장산업의 기준 조건으로 선정하였다. 단 업종의 종사자수가 수원특례시 전산업 내 0.5% 이하인 업종은 제외하였다.
성장산업 도출 결과 제조업종 중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이 유일하게 성장산업으로 선정되었으며, 나머지는 비 제조업종으로 연구개발업, 자동차 및 부품 판매업, 음식점 및 주점업, 소매업, 사업시설관리 및 조경서비스업, 사회복지서비스업, 보건업,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서비스업종이 선정되었다(표 6 참고). 특히 성장산업으로 선정된 업종들은 수원특례시의 지역산업을 견인할 잠재력을 가진 산업이라 할 수 있다. 수원특례시 산업구조 특성상 특화 업종이 연구개발업에 집중되어 있어 신산업 발굴 및 성장산업을 융・복합화한 산업 간 연관 다양성을 증대 시킬 수 있는 지역 산업전략이 필요하며 지역 특성 및 입지, 혁신 여건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통해 지역산업을 지속적으로 이끌 수 있는 체계적인 산업정책 수립 및 지원체계도 필요하다.
표 6.
수원특례시 성장산업 도출 결과
Ⅴ.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본 연구에서는 수원특례시 산업구조 현황과 특화산업 및 성장산업 분석을 위해 업종별 사업체수와 종사자수를 활용하여 분석하였으며,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시간적 범위를 설정하여 시계열 분석을 실시하였다. 성장산업 분석을 통해 산업에 관한 연구가 미흡한 실정인 수원특례시의 지역산업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그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지역산업 분석결과 수원특례시는 서비스업종이 특화되어 있는 도심형 산업구조로 나타났으며 특히 지식기반서비스업인 연구개발업이 전국에서 높은 특화도를 보였다. 그 외에도 특화도 분석과 지역성장률시차분석, 산업발전단계분석, 산업성장률분석, 고용성장지수 등의 다양한 분석방법을 통해 선정된 성장산업은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 제조업을 제외하고 모두 서비스업종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를 통해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면 크게 4가지로 다음과 같다. 첫째, 성장산업으로 도출된 업종을 중심으로 네트워크의 연관성을 높이는 산업 다각화 전략이 필요하다. 수원특례시의 특화산업인 연구개발업종은 대기업 위주로 집적되어 있어 지역의 혁신역량 강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을 통한 연구개발 및 신산업 육성 등을 통한 기존 산업의 구조 전환이 필요하다.
둘째, 미래산업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잠재력 있는 산업발굴이 필요하다. 특히 바이오헬스, AI 등 미래신성장산업의 기초가 되는 제조업종의 산업이 미약한 것으로 분석되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수원특례시에 입지적 여건 및 지역의 특수성을 파악하여 지역 주도의 혁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지역 산업발전을 위해서는 산업지원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조직이 필요하며(김난영・석용현, 2017), 지역산업을 계획하고 육성하는 지자체 중심의 산업진흥원 및 산업지원센터 등의 산업육성 전담 기관이 필요하다. 경기도 내에는 성남시, 안양시, 군포시, 부천시, 고양시, 시흥시, 김포시에 중소기업 및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산업진흥원이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지역 산업 육성정책의 체계적인 수립 뿐 아니라 혁신 주체들 간의 네트워크 허브 역할을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 또한 산업정책의 체계적 지원 및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R&D 투자 확대 등의 지원기능 플랫폼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4차산업 대전환에 대응하고 자족 기능을 갖춘 미래도시로의 전략이 필요한 시점에서 지자체 차원의 지역산업 전략 수립은 반드시 필요하다. 지자체는 정부에 비해 지역에 대한 현안의 이해도가 높기 때문에 지차제 주도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정부 차원에서 산업정책의 전반적인 방향 및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그에 따른 지역 맞춤형 특화산업 및 성장산업을 발굴하여 산업전환에 대응 할 수 있는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지역산업진흥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지역산업에 관한 연구가 미흡한 수원특례시를 대상으로 성장산업을 도출하여 산업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에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판단된다. 하지만 지역산업분석에 활용할 수 있는 통계자료 확보의 어려움 및 산업구조 변화에 대한 신규 통계의 한계로 인해 사업체수와 종사자수로 한정하여 지역분석을 실시하였다. 추후에는 보다 종합적인 관점에서 다양한 자료를 통한 연구가 필요하며 지역산업발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인들을 파악하여 향후 추가적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







